2달전쯤에 어깨를 다쳤습니다. 원래 헬스를 오래 해서 근력이나 고나절계통엔 자신이 있었는데...운동중도 아닌 일상적 동작중에 어깨를 다쳤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다니며 물리치료를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차도가 없어서 병원을 다니지 않고 방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어깨는 낫지않고 관절에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불안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제증상은 회전근개파열과 거의 일치하더군요...이대로 영원히 운동을 못하는 준장애인이 되는건 아닌가 불안합니다. 수술이 필요하다던데 비용이 걱정스럽습니다...지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요.
CT에MRI에 검사비용도 만만치 않을테고 관절내시경으로 수술시에는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궁금합니다...답변부탁드립니다.
2007/05/11
먼저 저희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진단을 내리는데는 어떻게 다쳤는지 history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부분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셔서 짐작키 힘들지만 평소에 헬스를 많이 해온 건강한 어깨라면 젊은나이에 쉽게 회전근개파열이 생기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터넷상의 넘쳐나는 정보를 가지고 자신의 증상을 점검해볼수도 있지만 도리어 걱정만 앞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마음고생만 하시지 말고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은데 어깨는 관심을 갖고 치료하시는 분이 많질않아 특히 수술경험이 많은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사파열이 되었다 하더라도 크게 염려하시지는 않아도 됩니다.워낙 최근에 수술기법이 발전하여 수술후 경과가 좋으므로 크게 염려치 않아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현재 선생님께서 하실일은 제홈피의 '스포츠 의학과 손상-상체-어깨-우측상단배너(어깨근육강화운동)'의 그림대로 어깨 주위근력강화운동이 필요합니다. 가벼운 고무밴드를 이용해 할수 있고 헬스장에서 하실려면 무게를 가능한 약하게 낮춰서 회수를 충분히 하도록 하시면 되겠고 아주 천천히 중량을 늘려나가야 하는데 대부분 어깨를 다치면 그냥쓰지 않고 놀려야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질 않습니다. 혹 어깨가 통증으로 굳어 있다면 먼저 '스포츠의학과 손상-상체-오십견편'의 우측 상단배너를 클릭해 여러가지 어깨를 스트레칭해주는 체조를 꾸준히해 먼저 어깨강직을 풀고 그다음에 어깨 강화 운동을 해야합니다.
MRI???-비싸다고요?
대학에서 시행하는것 보단 경험많은 정형외과 전문의 선생님이 추천하고 전문방사선과에서 시행하면 춸씬 저렴하게 시행할수 있읍니다. 왜 경험많은 정형외과 선생님의 추천이 필요하냐면 진단의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선 관절조영제를 먼저 관절내 주사한후 mri를 시행해야하고 또 자주의뢰하는 전문방사선과는 여러번 검사를 해봤기 때문에 익숙하고 세밀하게 촬영을 시행하기 때문이죠.
수술비요???
아직 거기까지 염려하긴 이르실것 같고 설사 수술을 한다해도 대학이 아니다면(특진비등이 있기때문에 다소 비싸죠?) 크게 염려하실 정도는 아니지 않나 생각됩니다. 요즘은 스포츠외상만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이 주위에 포진해 있고 이런병원에는 상당한경험을 축적한 고수(!!)들이 자리잡고 있는 경우들이 많죠.
답변이 되었나요? 풍성한 한가위되시고 잘나으셔서 좋아하시는 운동많이해 건강한 몸짱으로 다시태어나시길 기대합니다. 방문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자 누구며 그 거룩한 곳에 설자가 누군고,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치 아니 하는 자로다-- 시편 24편 3,4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