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에 근무하고 있는 군인입니다.
군에 입대하기 전에 학교에서 농구를 하다가 넘어져서 다친후로 어깨가 가끔 빠지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어떤 일정한 동작을 할 때면 빠지거든요. 군 병원에서 자기공명사진(MRI)을 찍었습니다. 거기에서는 수술을 하도록 하라고 합니다. 수술을 하기는 조심스런 마음이 들고, 불편하기는 하고 하여 생각 중에 본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문의를 드립니다. 사회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을 듯 싶기도 하고요. 도움말씀을 부탁드립니다.
2004/07/19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아침일찍 비추는 밝은햇빛이 어쩐지 낯선듯한 느낌입니다. 연휴는 잘지내셨는지요?
어깨 탈구 특히 외상성 탈구는 수술결과가 양호한걸로 되어 있읍니다. 특히 최근에는 관절내시경이 도입되면서 수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시행하면서 관절운동의 제한이나 흉터등의 문제에서도 상당히 자유로워졌읍니다. 물론 수술방법에 대해선 이견이 많지만 필자가 직접 치험했던 수술 경험들로 볼때 정확한 진단과 수술, 재활치료가 함께 되었을때 거의 재발하였던 경험이 없었읍니다. 하지만 너무 오래된경우 즉 관절내 골결손이 심하게 동반 되었던 경우는 관절을 개방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골이식등의 복잡한 절차가 요하였으며 술후에도 경도의 관절운동제한이 남는 경우가 더러 있었읍니다. 따라서 제생각으로는 젊은 연령층에서 재발성 탈구는 가능한 이른시간에 수술을 받는게 최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술을 하게되면 부대에서 할지 사회에서 할지는 미묘한 문제로 주위분들과 잘상의 하셔서 결정할 문제 인것 같습니다.
즐겁고 새로운 한주가 되시길 바라면서 다시한번 저희 홈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로-제 홈피의 상체-견관절의 탈구편을 보면 전반적인면에 대한 설명이 잘도해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