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께서 1주일전부터 갑자기 오른쪽다리를 절뚝거리셔서 병원에 가셨더니
힘줄주사를 놔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병원에 갔더니 힘줄주사라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며 근육강화 호르몬주사라는 것을 놔주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니 친구
분 얘기로는 동네분들이 어머니같은 증세로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한1~2년 잘 다니
시다가 갑자기 주저앉아서 완전 앉은뱅이가 되버린 경우가 많다며 주사말고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저희 어머니께서는 헬스싸이클을 하고계신데요. 그것이
관절에 좋은건지 아님 다른좋은 운동이 뭐가있는지, 정말 주사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나쁜건지 친절하신 답변을 고대하겠습니다.
2004/07/13
저희 홈페이지에서 만나뵈어 반갑습니다.
1주일전에 갑자기 다리를 절뚝거리신다는 말만으로 답변을 드리기엔 너무 막연합니다. 어머니 연세가 먼저 어느정도이신지, 연세가 많으시다면 관절연골의 문제 즉 퇴행성관절염등을 생각해볼수도 있는등 너무 생각해볼수있는 범위가 넓습니다. 그렇지만 병원에 들르셔서 보전적 치료를 시행하신걸로 봐서는 아마도 관절 자체 문제보다는 힘줄이나 인대부분에 무리가 와서 생긴걸로 생각되며 힘줄주사등은 요즘 많이시행하는 처치의 일종으로 그경과도 양호한걸로 알고 있읍니다. 어머니께서 헬스 싸이클을 타실 정도가 되면 제생각엔 일단 건강에는 큰문제가 없으시리라 생각됩니다.추천할만한 운동은 그외에도 수영이나 걷는 운동(제홈피-관절염편을 보면 소개되어 있읍니다),그외 여유가 되시면 9홀정도의 골프도 상당히 좋은 운동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한국에서 골프가 비싼 운동이지 외국에선 퍼블릭코스가 흔하고 아무나 하루 약2-3만원정도면 하루종일 햇볕아래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않는 잔디위를 걸을수 있어 중년층에 좋은 운동입니다.햇볕은 우리몸에 비타민 D를 활성화하여 칼슘을 몸에 축적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며, 또한 햇볕을 쐬이므로 해서 중년에 찾아오는 우울증 예방에도 상당히 좋은효과가 있다고 의학저널에 보고 되고있읍니다.
아마 주위에 앉은뱅이 운운하시는건 골다공증에 의한 이차적인 장기 합병증으로 생각되어 이에 대한 예방 노력이 중요하고 이것은 어느날 갑자기 되는게 아니고 20대 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하며(특히 여성),중년이후엔 최근에 좋은 약물등이 많이 나와 필요시 이러한 약물을 이용한 적극적인 치료가 요할수도 있읍니다.
답변이 되었나요??? 너무 두서없지 않았는지요? 시골에 저희 어머님도 이제 노쇠 하셔서 늘 걱정입니다. 좋으신 어머님과 오래오래 행복한 가족 꾸려가시길 기원합니다.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 고린도 전서 3장18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