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6월17일날 축구하다가 발목을 다쳤습니다.(이틀안에 병원감) 그리고 지금은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진찰중에 전에 한번 다쳤던 인대가 이번에 다시 다쳤다고 말씀을 하셨고 안에 동그랗게 갈아진 뼈조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 병원을 처음 가서 알게되었구요. (한2~3주 깁스하라는 말씀)
반깁스중에 저는 방에서 돌아다닐때 그냥 땅에 대고 다녔고(쿠션을 밑에묶었음), 발에 땀이 많은 편이라서 깁스를 풀고 씻은후에 다시 착용한적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거의 3주가 다되었을때는 풀고 도서관도 다녔습니다. 갔다와서 다시착용도 했습니다. 통증은 없었구요. 보행에 지장이 미약하나마 약간 있었고, 지금은 우측 발목을 잡았을때 양쪽 복숭아뼈 사이 그러니까 발목을 접으면 접히는 지점의 부위가 (우측 복숭아뼈 위에 부분) 약간 부어있는 상태인데요.
어제부로 깁스를 완전히 풀고 물리치료 하시는분께서 운동을 하되 아프면 얘기하라고 하셨는데 축구를 조금 하다가 나중을 생각해서 나왔습니다.(집에 와서 얼음으로 마사지 해줌) 과연 제가한 행동이 문제가 되는지 해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축구를 오래하고 싶거든요.) 또한가지는 방학을 하게 되어 최초진찰병원에서 집에서 가까운 병원으로 옮겼는데요. 그전 병원에서 주사가 없었는데, 지금 병원은 주사를 주더라구요. 어떤 처방이 올바른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약은 또 왜 틀린지...(거래하는 회사가틀려서 그런걸까요? ^^;)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2004/07/12
저희 홈피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목 외측인대는 쉽게 다칠수 있는 인대인반면 치료를 소홀히 하기도 쉬워 운동을 즐기는 분들은 재발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약4주간의 석고고정은 초기치료가 참잘된것 같읍니다. 이후에는 발목강화 운동을 해야 하는데 제홈페이지-"하체-발목편을 보면 고무밴드를 가지고 하는 운동그림이 나옵니다. 상품화된 밴드가 있지만 자전거 쓰고난 튜브도 좋고 정 구하기 힘드시면 가늘고 탄력좋은 줄넘기를 가지고 하셔도 될것 같읍니다. 이운동으로 기대할수 있는건 외측 인대에서 함께 주행하는 근육을 강화해 인대를 갑작스런 손상으로 부터 보호해줄수 있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전문적인 재활치료 클리닉에선 균형감각을 회복시켜주는 운동을 많이 시킵니다. 균형감각 회복은 특히 축구등의 운동시 갑자기 pivoting 하는 자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하여간 지금 중요한건 외측 발목부위를 강화할수 있도록 강화 운동을 하시는 점이 중요하며 약과 주사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처방이 바뀔수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리라 생각됩니다.
빠른 회복과 함께 즐거운 축구를 마음껏 즐기실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감사 합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 하시나이다. -시편23편 3,4절 "
